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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Acc] EarPod 구매 후기리뷰/제품 사용후기 2012. 10. 2. 12:57
마이크 고장을 핑계삼아...
키노트에서 눈여겨 보았던 EarPod 를 득템...
무려 4만원 ㅜ_ㅜ
역시 케이스 하나는 뽀대가 납니다.
얇은 투명 플라스틱으로 포장 되어 있구요.
내부에 하드케이스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치만 별로 쓸일은 없을듯)
누가 애플 아니랄까봐 하드케이스 후면에 사과까지 박아 두었군요.
조명때문에 조금 어둡게 나왔는데,
줄이 사진처럼 회색 아닙니다. 그냥 살짝 회색빛갈날까말까하는 흰색...
이전 이어마이크와 같은 색입니다.
저기 오른편에 문장은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and assembled in China XXXXXXXXX(제품번호)"
입니다.
영상이나 사진으로 보던 것처럼 깜찍하게 생겼군요.
귀에 쏙들어옵니다..
하지만
모양은 커널형인냥 되어 있어도,
노래를 꺼두었을 때 외부 소리 차음이 많이 되지 않습니다.
외곽이 고무링으로 되어 있지도 않고,
음성 신호처리를 위해 구멍이 3개나 더 뚤려 있기 때문에 그렇겠죠.
게다가 커널형처럼 외부소리 차음해 버리면
사용자가 위험해 질수도 있으니까요.....
...라는 소설을 써봅니다.
그래서 툭치면 귀에서도 쉽게 빠집니다.
구성품은,
이어폰 본체, 사용 설명서, 보증관련 안내서, 하드케이스
가 전부 입니다.
주의: 1년간 무상 보증이 됩니다. 다른 애플 제품처럼. 하지만 이녀석은 다른 애플 장비들 처럼
사용시 애플 서버에 등록되는 녀석이 아니기 때문에,
구매 일시를 증명하는 영수증에 찍히 날로부터 1년입니다!
그러니 영수증은 잘 보관해야 합니다!
이전 이어마이크와 비교하면
리모컨이 좀 다릅니다.
일단 크기가 커졌습니다. 그리고 모서리가 둥그스름해 졌구요.
반대편엔 마이크 구멍대신
깜찍한 마이크 문양이 대신 들어갔네요
마지막으로, 주관적으로 이어폰 성능에 대해서 간단히 평가하자면,
- 소리의 상이 맺히는 공간이 넓어 졌습니다. 확실히 넓어져서 저/중/고 음역대 소리의 위치간격이 넓고 구분이 더 쉽습니다. 1,2만원대 이어폰, 그리고 이전 이어마이크와는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 저음대가 강조 되었습니다. (뭐 이건 알려졌던 사실이고, 갠적으로 이런거 싫지만=_=). 주파수 특성 그래프를 찾아봐야 알겠지만, 처음 느낌상으로는 중음대보다 많이 강조 됩니다. 왠만한 음악에서 베이스 기타소리...매우 잘들립니다... 저는 좀 거슬릴정도더군요.
- 그렇다고 고음대가 뭉그러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많이 또렷해진 느낌. 피아노 고음대는 매력적이지만, 하이햇이나 라이드 심볼은 좀 앙칼지게 들리네요.
- 커널형처럼 물리적인 차음을 하지 않는데도, 적은 볼륨에서도 소리가 또렷히 잘들립니다. 기구적인 디자인의 결과인듯합니다. 굿굿
총평:
성능면에서 저가형이란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닥터 드레 인이어가 15만원정도 하는거 같던데 4만원에 이정도 성능이면 추천할만 하고,
프리스비에 1,2만원대 이어마이크들도 꽤있던데, 그녀석들 성능은 잘 모르겠지만,
1,2 만원주고 1년안에 못쓰고 버리느니 잘써서 리퍼도 한번 받는다고 생각하면
4만원에 하나 장만하는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갠적으로 전체 흰색 디자인을 버릴수가 없었구요!ㅋ
그래서 제 점수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