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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Apple] Remote:iTunes and Apple TV를 마음껏 무선으로 컨트롤하자!리뷰/어플 2014. 10. 8. 09:00
Remote: 원격 iTunes, Apple TV의 컨트롤러
집이나 사무실에 무선 홈네트워크가 연결되었을 때 편리한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특히, 굳이 각기 다른 위치에 있는 장치들을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일텐데요. Remote 앱이 그 컨트롤러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 앱이 출시되기 전에도(물론 지금도) iMac이나 Apple TV에는 리모트 컨트롤러가 따로 존재해 왔습니다. 바로 이녀석이죠.
애플 스토어에서 $19에 판매중이며 Apple TV 구입하게 되면 번들로 제공되는 녀석입니다. 하지만, 집이 무선 홈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면 Remote가 그 기능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젠 어디에 놔두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 입니다.
그럼 Remote 앱 사용을 위한 설정 방법부터 알아볼까요.
준비사항
1. App을 다운 받고 Apple ID 로 로그인 합니다.
https://itunes.apple.com/app/remote/id284417350?mt=8
2. Mac 의 iTunes의 설정(Preference)에 Sharing 탭에서 'Share my library on my local network'을 활성화 하고, 공유하고 싶은 자료의 종류를 선택합니다.
공유를 위한 암호도 함께 설정할 수 있습니다.
뭐 설정을 해도 Mac user 라면 Keychain에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최초 1회만 입력하면 됩니다.
활용
컴퓨터에 로그인하지 않고도, 집안 어디에서든 컴퓨터에 연결된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내가 정리한 playlist를 듣는것 뿐만아니라, iTunes와 연결된 movie, podcast, iTunesU 등을 모두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가끔 podcast나 iTunesU를 보다보면 이녀석이 컴퓨터가 아니라 TV인듯한 착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iTunes 라디오를 통해 그때그때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심지어 bonjour 서비스 덕분에 연결하고 싶은 Mac 이 자고 있어도(sleep mode) Remote app을 통해 음악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늦은 밤 집에 귀가 했을 때 컴퓨터 켜기는 귀찮지만 노래를 듣고 싶을 때, Mac을 굳이 켜지 않고도 침대에 누워서나 화장실에서도 Remote로 음악을 켤 수 있답니다.
Bonjour의 Sleep Proxy덕분이죠.
집에 Apple TV가 있다면, 소파에 앉아서 TV를 컨트롤 해서 볼 수 있습니다.
무료앱
이렇게 편리하게 Apple 제품들을 원격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이앱은 무료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무료일 것입니다.
장기적 변화 예측
앞으로 나올 Apple장비들 중 무선 기능을 제공하고 Apple ID를 등록할 수 잇는 장치들은 모두 원격조종을 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Remote관점에서 iTunes 지원 여부에 따라 장치들을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Tunes를 지원하지 않는 장비 중에서도 무선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장치의 예로는 Connected Home 장치들 있습니다. 이미 많은 Connected Home제품들-Thermostat, Door Lock, Security Camera, Connected Bulb 등-이 Apple Store를 통해서 판매 중에 있습니다.
물론 Bundle용 앱이 업체별로 제공될 것이지만, 장치가 많으면 많아질 수록 통합된 컨트롤 앱에 대한 요구가 많아질 것입니다.
통합앱에서 많은 장비를 컨트롤 하는것이 아니라면, 집안 내에서 이 많은 장비를 통합 관리, 컨트롤 하는 서버 프로그램이 있으면 Remote의 역할은 간소화 될 수 있겠죠. 그 서버 프로그램이 iTunes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통합앱이든 통합서버프로그램을 컨트롤하는 앱이던지,
일단 Third Party 지원을 위해서라도 iOS Framework단은 Remote 앱의 구현보다 먼저 구현 및 테스트가 완성 되어야겠지요. Framework의 테스트를 위한 어플로서도 Remote은 앞으로 계속 진화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