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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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23살의 기억일상다반사 2014. 3. 24. 18:24
나의 기억이 시작되는 곳.. 부모님이 나를 낳으시고도 두번의 이사 후,세번째로 자리 잡았다고 하시는 이 곳이 내가 기억하는 나의 첫번째 우리집이다... 지금은 4층짜리 빌라가 자리 잡고 있지만, 20여년 전 이곳엔2층이라곤 두어평 남짓한 다락방 하나가 전부였던기와지붕의 1층 집이었다. 좁은 골목의 막다른 길 끝오른쪽 청록대문의 1층 기와집.. 그땐, 거실이 아니라 마루가 있어 한여름에도 누워있으면 시원했었고, 앞마당이 있어서 스카이 콩콩과, 빨간 호피를 타고 놀수 있었으며, 상추와 고추를 심으시던 어머니 모습이 기억난다. 뒷마당도 있었고, 화장실은 집밖에 있었으며 가을즈음엔 주말 아침에는 저멀리 골목시작에서부터 검은색 연탄을 나르던 기억이 떠올랐다. *EP1: 내가 city100이 무서운 이유어느날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