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운갈비:대학로] 매운 갈비가 매운 매운대!일상다반사/맛집탐방! 2014. 12. 27. 08:30
오랫만에 대학로에 찾아와봤습니다. 사람들 북적북적하네요. 저희처럼 연극을 보기위해 온사람들도 참많네요. 길에서 오늘 볼 수 있는 연극을 소개하는 학생들도 많구요. 연극을 보기전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맛집을 검색!
블로그에 평이 좋은 집들 중에서 오늘은 매운 갈비찜을 먹으러 갔습니다.
대학로에 몇군대 유명한 집이 있던것 같은데,
공연장이 몰려있는 1번 출구쪽에서 제일 가까운
'매운대'
에 다녀왔습니다.
갈비찜과 닭볶음탕, 메뉴가 2개만 있고 사이드 메뉴가 많이 있네요.
보통 여기서 먹는 코스는
머릿수당 메뉴 1개씩 시키고, 계란찜이나 누릉지로 매운맛을 달래며 먹은 후
볶음밥 하나를 치즈사리와 함께 먹는다고 나는 군요.
누릉지같은 경우는 공짜로 먹을 수 있는 법이 테이블에 붙여져 있습니다^^.
매운 정도는 순한맛 약간 매운맛, 아주 매운맛 3단계가 있는데
저희는 처음 방문이므로 순한 매운맛으로 시켰습니다.
오래지 않아 갈비찜이 나왔습니다.
먼저 아래에 깔아놓은 당면사리와 떡사리를 먼저 먹은후
어느정도 끓고 나면 고기를 호로록!하면 된다고 합니다.
아!
당면사리와 떡사리는 무.한.리.필. 입니다!
그래서 라면사리가 메뉴에 없나봐요~ㅎ
갈비찜에 사용된 고기는 호주산이고
그렇게 연하지도 질기지도 않은.. 적당한 질감입니다.
근데...매워요..ㅎㅎ
개인적인 생각으론 켑사이신보다는 청양고추를 많이쓰신 매운맛같습니다.
국물을 입에 넣다마자 매우 맵네요ㅎㅎ
1단계 매운맛인데도 그렇죠~
먹다가 사리리필을!
다 먹고 바로 볶음밥을!
메뉴얼대로 치즈 사리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치즈가 쭈~~~~~~~~~~~~~~~욱 잘 늘어납니다.ㅋ
수저가 잘 뚫어내지 못할정도로 견고한 막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남긴 사리와 양념으로 맛있는 볶음밥이 탄생했습니다.
한입 하실래예?ㅋ
식사를 마치면 후식으로 식혜나 양배추 즙을 마실 수 있습니다. 식혜는 달지 않은 편이고 양배추 즙에는 야쿠르트를 섞으신듯 달콤한 맛이 납니다.
다 먹고 나니 너무 배불렀는데
또 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010년부터 TV에도 많이 소개된 집이라서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실 곳이라 생각됩니다.
제 별점수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