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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서래마을] 치즈스커트 버거 @ 브루클린버거조인트일상다반사/맛집탐방! 2014. 9. 16. 09:30
한국에서 태어나
밑반찬과 찌개같은 서민 한국식을 사랑하는 저지만..
가끔은 기름진 느끼한 녀석이 땡길 때도 있답니다.ㅋ
얼마전 서래마을에 널러갔다가,
좋은 곳을 발견했습죠.
바로
브루클린버거조인트!
아따 실하네요~ㅋ
요녀석은 일반 버거 입니다.
빵의 크기는 작은편이지만 그안에 쌓여있는 녀석들이 상당합니다.
그동안 찌그러진 버거* 와퍼에 실망해서
버거를 거의 먹지 않았었는데...
다시 신세계가 열렸습니다.ㅋ
오~ 스커트가 똻!
이녀석은 제가 먹은 스커트 버거에요!
내용물은 앞의것과 거의 같지만,
체다 치즈를 얇게 눌러 더하니 전체적으로 고소한 맛이 살아있습니다.
무언가 안에 들어있는 것이 많습니다!ㅋ
야채와 토마토들도 숨을 들이마신듯 살아있네요.
양배추와 양파 몇조각 들어있는 페스트 푸드점들의 그것과는 비교를 할수 없습니다.
저 페티 두꺼운거 보세요.
가격대비 버거가 작아서 첨엔 실망했는데,
먹다보니 그양이 정말 상당했습니다.
제가 배불렀으니...음...성인 남성이 먹기에도 충분한 양입니다.
어렸을 때만 해도 버거하면 와퍼! 하던 매니아였는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터무니 없는 가격에 맛도 질도 떨어지는 페스트 푸드점에 발길을 끊은지 오래되었던 저였습니다. 아예 버거를 입에 대지 않았죠.
그런데!
페스트 푸드점보다는 비싸지만,
이가격을 주고는 먹을 만했던 집이었습니다.
매장이 작긴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미 찾는 곳이고,
방문해서 테이크 아웃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인상적이었던건,
손님들 중에 절반은 영어로 대화를 했더라는 -_-"
전 운좋게도 예전에 유명했던 가수분이 뒷테이블에서 식사하셔서 좋은 구경도 했다는~ㅋ
실한 버거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별은 네개 반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