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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차 정기점검 받고 등록갱신 하기 - 텍사스에서 운전하며 살기 시리즈 (3)일상다반사/여행.기록.생각. 2016. 8. 5. 12:58
매년해야하는 차량점검
미국에서도 도로를 달리는 모든 차량들은 안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점검(State Inspection)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한국에 비해 그 주기가 1년으로 짧습니다. (새차는 첫 2년 동안 유효) 그 뿐만이 아니라, 다음 점검연월이 기재된 스티커를 정해진 위치(앞유리 운전석 앞)에 부착해야만 하죠. 스티커가 없거나 기간이 지난게 발견되면 바로 티켓이 날아오니 주의 해야합니다.
정기점검 뿐만 아니라 차량등록(Registration)도 매년 갱신해야만 한다는 점도 한국과 다릅니다. 물론 인터넷을 통해 간단히 처리가 가능하지만, 이를 위해 반드시 갱신 마감일 전 90일 이내에 차량 정기점검을만 합니다.
어디서 정기점검을 받을 수 있을까?
동네에 웬만한 수리센터에서 State Inspection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격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디를 가도 상관없지만, 그래서 그런지 무작정 찾아가면 오래 기다리거나 관심을 많이 못받을 수도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하거나 사람이 없는 이른 아침시간에 가는것을 추천합니다. 구글이나 Yelp 에서 주변샵을 검색 후 Inspection이 가능한지는 전화해보는건 어떨까요.
저는 아직 Maintenance Warranty가 많이 남았고, 차살 때 그렇게 친절했던 딜러할배도 만날겸 딜러쉽으로 갔습니다. Mr. Williams 께서 차관련해서 뭐해야하는데 모르겠으면 무조건 딜러쉽으로 오라고 했거든요. 무엇보다도 딜러쉽은 커피와 주전부리, 세차가 공짜라서 좋습니다^^.
참, 점검 받으러 갈때 챠량 보험카드를 가져가야한다는거 잊지마시구요.
차량 맡기고 BMW Dealership 둘러보기
딜러쉽의 또 다른 별미는 빵빵한 옵션의 다양한 차들을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한국이랑 달리 눈치 안보고 앉아보고 이것저것 구경할 수 있어 편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건 요녀석!
한국에서는 김수현이 첫구매자로 알려진 전기수퍼카, i8. 여기서도 고속도로랑 스타벅스에서 딱 한번씩 봤었네요. 알고보니 이매장에 있는 녀석은 모형 ㅋㅋㅋㅋ 후방등에 불들어 온거 땜에 낚였네요ㅋㅋ 작년에 차사러 다닐 때 다른 매장에서 실제 차를 본적있는데... (그돈주고 왜사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다음으로 눈에 들어온건 M6!!!
낮은 차체의 몸에 딱맞는 버킷시트, 알칸트라와 카본으로 도배된 럭셔리한 인테리어...
예쁘지만 그림의 떡이라는거 ㅋㅋ (그 돈이면 911을 사지ㅋ)
오랜만에 눈이 호강했네요 ㅎㅎ
차량점검이 끝나고 나면?
금요일이라 차가 많아서였는지 inspection이 거의 2시간 걸린것 같습니다. 그래도 커피와 머핀먹으며 가져온 노트북으로 일도 할 수 있었고, 세차되서 깨끗해진 녀석을 보니 금새 기분이 풀렸네요.
점검결과는 온라인으로 DPS로 보고 되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해 등록을 진행 하면 됩니다. 매우 간단합니다.
온라인 등록이 마무리 되면 approval 이메일이 날아온 후, 2주내로 새로운 스티커가 날아옵니다.:)
고럼 지난 스티커를 떼어내고 새로 받은 녀석을 붙여주면,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