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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강남] 봉피양 청담점일상다반사/맛집탐방! 2014. 7. 23. 00:13
지난 주말, 땀흘리며 찾았던 우레옥 본점에서 "1시간 대기" 공격을 당하고 풀지못한
목마름을 풀기 위해 강남에 '봉피양'으로 향했다.
여러 지점이 있지만 강남구청역 근처에 위치한 청담점을 찾음.
동네 만큼이나 정갈하고 세련된 내외관이 인상적이었음.
주종목은 한우고기와 얼마전 특허가 난 설렁탕이더라. (주: '백제갈비'의 제2 브랜드임.)
메뉴판..
동네 탓인지 모르겠지만, 가격은 착하지 않다.
내가 먹을 물냉면과 육회 비빔밥을 시킴. (맛있으면 다음에 고기 먹으러 오기로..)
먼저 비빔밥,
요기에 밥을 덜고, 같이 나온 고추장을 듬뿍 올리고,
달달하게 버무려져서 나온 육회도 위에 얹으면!
끄읏!
전체적으로 반찬이나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싱싱했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담백한 맛들이라 좋았음.
반찬은 김치랑, 나물이랑, 상추 무침 정도가 다였음...
1인분 18,000원이라는 가격이란걸 되새겨 보면..
음.. 이가격이면 ...음...
자 그럼 냉면을 먹어볼까?
캬~ 고넘 정갈하게 생겼다.
고급스러운 놋그릇에 담겨나온 자태가 괜찮았음.
국물맛음 제대로 심심하지만 입에 오래 남고 깊은 맛이 남. 끝맛으로 갈수록 고기육수 맛이 강해짐..그렇지만 첫맛은 어느하나 치우치지 않고 깔끔함.)
(주: 고기 등뼈와 노계, 감초, 생각등으로 우린 육수와 동치미 국물을 섞는데 거의 10:1의 비율이라고 함)
개인적으로 면이 아쉬움. 메일대 전분이 7:3정도라고는 하지만 내 입맛에는 전분맛이 강했음. 그만큼 다른 가게들에서 보단 면이 포동포동했다고 해야 하나.. 씹으면 씹을수록 깊은 메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지만....아쉬웠음...
주차는 바로 앞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주차비는 음식가격에서 빼주심.
제 별점수는 세개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