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양냉면:옥천] 황해식당의 옥천냉면!일상다반사/맛집탐방! 2015. 5. 6. 07:30
가끔 주말이면 답답한 서울을 벗어나 공기맑은 곳으로 드라이브를 가곤합니다.
한강 올림픽 대로를 달려 덕소를 지나 강변을 따라 6번 국도를 달리다보면
다양한 맛집이 곳곳에 숨어있는 양평에 도착하게 되지요.
그 양평 초입에
중.급. 이상의 평양냉면 애호가들이 자주 찾는다는 옥천 냉면이 있습니다.
안그래도 심심한 냉면집이라 꼭 완자(또는 편육)을 같이 시킵니다.
완자는 조금 (많이) 기름진 편이지만 속이 꽉차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할 정도 맛은 아닙니다. 먹다보면 목이메어 냉면 국물을 찾거나 무김치를 찾게 되죠.
기다리던 냉면이 똻!
다소 심심한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려서
가끔 냉면에 입만대고 자리를 일어나는 초급(대부분 젊은)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심심한걸로 따지면 을지면옥이나 평양면옥보다도 심심합니다.
을밀대랑은 비슷할 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제입맛에는 좋아서,
거짓말 조금 보태면 이거먹으러 양평까지 오기도 한답니다.
고명으로는 오이와 고기 두세접, 삶은 달걀 반개가 전부입니다.
살얼음이 동동동~
한젓가락 하실래예~
고기는 펵퍽한 수육인에 별다른 특징은 없습니다.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서 접근성이 떨어지고, 비싼가격에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라
못먹어 본사람은 있을지언정, 한번 먹으면 꼭 다시 오게 만드는 그 맛을 가진 냉면집입니다.
제 별점수는 4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