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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sense:Google] PIN 번호 도착! 그리고 무효클릭 이의 신청 그 후.리뷰/제품 사용후기 2014. 10. 16. 19:05
다시 블로그 시작, 그리고 2개월
이 블로그를 처음 만들게 된게 2010년,
회사를 이직하게되면서 생긴 1개월 잉여생활을 알차게 보내자는 생각으로
해킨토시를 하나 맞추고 Mac OS 아랫부분을 자세히 만져보기로 하면서였다.
당시 용팔이 형님께 큰돈주고 맞춘 나의 첫 해킨토시,
벌써 만4년이 넘었는데, 하드웨어는 지금 집에있는 맥미니와 별 차이가 안나는것 같다.
(맥미니가 2012Late 라는게 함정, 제발 내일 Special Event에서 새버전이 나왔음 좋겠다. 많이 기다렸다 아이가)
많은 블로그와 osx86x.com에서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내가 알게된 사실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꺼란 생각에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간헐적으로 글을 하나씩 남기기 시작했다.
새로운 회사에 다시 출근하게 되면서 뜸해지긴 했지만,
하루하루 정신없이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잠시나마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사람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기도 하고..
블로그란 공간이 나름 매력적이더라.
그리고 2개월쯔음 전부터 다시 블로그를 하기 시작했다.
이번엔 그동안 먹고 지나치는 맛집추억을
페북같은 자랑질이 난무한 일회성 공간보다는
차곡차곡 쌓아둘 수 있는 공간에 남기기 위해 적당한 곳을 찾다가
이 블로그에 남기기로 마음 먹었다.
그렇게 다시시작하면서..
뭔가 좀 더 귀찮아 졌다.
물론 좋은 의미로.
사진을 더 신중하게 찍게 되었고, (가끔 이걸 핸드폰으로 찍은건지 의심할 때 있음)
후처리하는 간단한 툴로 더 보기 좋게 만들고, (사진빨에 속지 말아야 한다는걸 절실히 깨달음)
CSS랑 HTML 태그도 만져보고, (CS기술적 테크닉보다 간결히 표현할 수 있는 색감과 디자인 감각이 훨씬 중요하단걸 깨닮음)
블로그 skin을 만지며 하나하나 블로깅을 하니
짦은 시간이었지만 나름 보람도 있더라.
무엇보다도,
"내블로그"라 애착이 가고
대단한건 아니지만 나름 "결과물"이라 책임감도 느껴지고.
뿐만 아니라,
Google Adsense로 대표되는 인터넷 광고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늘 저 밑단에서만 연구하고 개발하던 것과 다르게
UX를 포함한 Front End도 나름 매력적인 곳이라는 걸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게도 PIN번호가 도착했다.
Google Adsense PIN 번호 수령
수령액이 10달러가 넘으면 메일을 보낸다고 했는데,
난 꽤나 지나서 온듯.
[이건 뒷면]
겉표지는 너무나 단순하고,
Envelope에 동봉되서 온다기 보다는
A4보다 조금 더 두꺼운 종이를 반접어서
세 면이 원형 테이프로 동봉되서 온다.
위에 있는 4단계대로 Pin 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4단계라 하지만 1분이면 된다.
계정 비활성화 에피소드
PIN 번호가 발송되기 전,
개인적으로 군더더기가 너무 많은 Tistory skin을 간소화한다고
HTML과 CSS를 여기저기 수정하고
Adsense 광고를 이것저것 붙여가면서 한창 씨름하던 그 때,
갑자기 왠 쌩뚱맞는 메일이 하나 왔와서 멘붕이 왔었다.
이건 뭥미?
검색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미 겪었던 일이었다.
좌절 스러운건 이 메일을 받은 블로거들 중에 대다수의 이의 신청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네이버 블로그로 옮겨가거나 리더스 타임이나 링크프라이스 같은 타 서비스로 갈아탔다는 것이다.
이미 정성스럽게 작성한 포스트가 여럿있는데
좀 당황스러웠지....
...만 당황하지 않(은체 하)고
메일에 링크된 무효 활동과 계정 정지 주요 원인에 대해 자세히 읽어 보았다.
며칠간 skin 리뉴얼 하면서 광고 재배치할때 실수로 몇번 클릭한 적은 있지만
무효 활동이라니,
너무하다 싶어 솔직한 심정을 담아 이의 신청 메일을 보냈다.
물론 영어로 보냈다. 그게 처리가 빠를것 같아서.
이의 신청 결과
월말이라 바쁘기도 했지만,
어의없는 메일에 갑자기 블로깅에 흥미가 떨어졌었고,
같은 경험이 있었던 대부분 다른 포스팅에서는
무슨 이유던 복구되는 가능성이 10%이하라고 해서
광고를 빼고 할꺼라면 WordPress 나 네이버로 옮겨갈까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로 복구가 되었다는 포스팅을 거의 못본것 같다.)
그러던 찰라에 메일이 왔다.
어라?
뭐지ㅋㅋㅋㅋ
3일만에 복구해주겠다고 메일이 왔다.
정말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솔직하고 자신있게 이의 신청했던게 주요했던 것 같다. (그것도 말도 안되는 영어로)
덕분에 Google Analytics 사이트도 활용하기 시작했고,
이세계에 한발 더 들이는 결과가 되었다.
(그래도 위로는 여기까지만, 저는 low level이 좋아요)
P.S: 계정해지 메일 받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자신있게 claim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