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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간사이] 오사카 초밥 맛집! (하루코마, 겐로쿠)일상다반사/여행.기록.생각. 2015. 5. 6. 09:30
하루코마
여기도 줄을 섰다. 맛집이란 증거다.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이 포함된것으로 보아 제대로된 맛집이 틀림없다.
매장앞에 줄이 너무 짧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보행자를 고려해 저 멀리 긴줄이 또하나 늘어져 있더라.
그래서 에상과는 달리 거의 40분을 기다려 매장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녹차는 거둘뿐.
근데 이건 뭐지.
네녀석들은 초밥인것이냐 아니면 밥회! 인것이냐?
회가 두툼해도 너무 두툼한것 아니더냐.
넌 감~동 이었어.
여기는 회전 초밥이 아니라 초밥을 직접 골라야 한다.
하지만 위트있고 다소 공격적인(?) 요리사 분덕에 일본어를 한마디를 못해도
쉽게 주문할 수 있었다.
손짓발짓으로 와사비좀 빼달라고 표현했는데 한번에 알아들으셨다.
참치의 색감도 굿굿굿굿!
우리나라를 포함해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초밥집이었다.
아래 겐로쿠 스시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먹는 내내 돈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무한 회전초밥, 겐로쿠 스시@오사카 도톰보리
도톰보리를 걷다보면 여기저기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걸 쉽게 볼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커다란 초밥이 매달려 있는 회전 초밥집, 겐로쿠에는 늘 사람이 많더라.
하루코마보다는 회전율이 좋아서 그런지 그리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다양한 초밥을 골라먹는 회전초밥집만의 묘미!
놀랄 정도는 아니지만 촉촉한 회가 두툼이 올라가 있었다.
명란이 초밥도 있네ㅋ
여기선 먹는데 정신팔려서 초밥 사진을 많이 못찍었다는게 함정.
그리고 한국에서 보지못한 아사이 프리미엄이 뙇!
역시 하이네켄도 아사이도 칭따오도 본토가서 먹어야 제맛이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어느덧.
가격대비 괜찮은 곳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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