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맛집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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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노량진수산시장] 생애 첫 민어회!일상다반사/맛집탐방! 2014. 8. 23. 16:31
부모님 모시고 오랜만에 회먹으러~ 여름철에 회는 조심해야하지만 얼리지 않은 자연산 민어는 6~8월에만 먹을 수있다는. 광어야 우럭아 미안, 오늘은 한눈좀 팔아볼께. 여기저기 아줌마, 삼촌들이 말을 걸지만, "형제 수산"의 명성을 듣고 빠르게 발길을 옮겼다. 젝일, 여름휴가 가셨댄다 -_-+다른 유명집인 "쌍둥이 수산" 도 휴가 갔대더라. 오늘은 진정 운수좋은 날인가.. 결국 한참을 헤매다가, 다행히 사장님이 인상도 좋으시고, 매우 친절하셨다. 무엇보다도 시장판 약장수 느낌이 전혀 안나서 좋았다는. 민어도 디스플레이 상품이 아닌 안쪽에서 꺼내주셨다 ㅋㅋㅋ암컷보단 수컷이 더 맛있다고 하시는데 뭐 나야 주시는데로 냠냠~고귀한 속살 ^_^ 민어 한마리(5kg)를 사니 사시미로 속살과 뱃살(얼마 안온다), 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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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냉면:서대문구] 연희동 청송함흥냉면!일상다반사/맛집탐방! 2014. 8. 19. 09:41
서대문구에 있는 Hilton 호텔에 올 기회가 있었습니다. 고등학교시절을 이 근방에서 보내서 추억이 돋는 하루네요. 근처 맛집을 검색하던 중, 연희동 유명 냉면 맛집, "청송 함흥냉면" 이 똭! 검색됩니다. 평양냉면애자인 저는 "평택 고여사 냉면" 집에 가자고 주장했지만, 이 집이 월요일에는 쉬는 관계로 함흥냉면에 먹게 되었네요.ㅎㅎ 참 "평택 고여사 냉면"은 3대째 이어지는 집이라는 광고글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평택 고복례 냉면집 손녀분께서 운영하시는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매장도 커보이던데월요일엔 휴무란게 아쉽네요~ㅎ 고복례 냉면집 후기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다시 청송 함흥냉면집 방문기로 돌아오면 일단, 유명집 답게 매장이 큽니다. 지하도 있는것 보니,아마 확장하신듯. 입구에 발렛 해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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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냉면:숙대입구] 매콤달콤 비냉먹으러 동아냉면으로~일상다반사/맛집탐방! 2014. 8. 17. 23:27
교회 예배를 마치고, 보슬보슬 비도 오고, 매콤달콤한게 땡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비빔냉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바로 "동아 냉면" 으로~~ 지난 물냉면을 먹었던 지난 포스팅은 [냉면:이태원,숙대입구] 동아냉면 에서 확인해 보세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동아냉면은 매운!새콤달콤 비빔냉면을 먹으로 가는 곳입니다. 바로 요녀석을~~~ 이녀석은 소자 입니다. 양이 보통인데 건장한 남성분이 드시기에는 조금 적으니 천원 더주고 대자를 드시실~~ 그리고 맛도 조절해서 주문할 수 있는데요, 조금 덜맵게 드시려면, 단맛과 신맛을 조절하고 싶으시다면 주문시에 말씀드려야 해요! 포장도 두고 오래 먹을 수 있게 면을 삶지 않고도 주네요^^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대자가 6000원! 똬악! 테이블의 기본 세팅은 조촐하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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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판교] 능라에 평양냉면 먹으러~일상다반사/맛집탐방! 2014. 8. 16. 21:26
분당에 살면서 처음으로 평양냉면에 꽂히기 시작했는데, 율동공원에 있는 평양면옥, 정자동에 있는 평가옥과 속초 황태냉면은 자주 갔던거 같네요.. (언젠가 후기쓰기위한다는 핑계로 또 가리라~~ㅋㅋ) 오랜만에 다시 찾은 분당..사실 초입에 있는 서판교에 볼일이 있어 그동안 이름만 들었던 '능라' 에 나들이겸 다녀왔습니다. 처음 방문한 관계로 기본기를 파악하고자 물냉과 비냉 한그릇씩! 홍홍홍~~ 매번 다른 가게에 가도 요리가 딱! 내앞에 나온 이순간만큼은 너무 행복합니다~^^ 먹어보지 않아도 여기도 소꼬기 육수가 강한 곳이란걸 알 수 있네요.. 보이시죠?^^ 고기육수의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한 젓가락 하실래예?^^" 음..평양냉면에 특화된 가게여서 기본기는 뒤지지 않지만, 맛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나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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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평택] 고복례(고복수, 고박사) 냉면!일상다반사/맛집탐방! 2014. 8. 6. 17:09
참 세상은 넓고 먹야할 냉면은 많은것 같습니다. 평양 냉면 시원 섭섭한(?) 맛에 길들여 졌다는 이야기를 지인분들과 나눈 자리에서 저와 비슷한 병(?)을 앓고 계신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ㅋ 원정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면서, 평택에 또하나의 유명 냉면 맛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고복례 냉면" 위치는 평택 입니다.. 도착하니 로드뷰와 똑같은 모양인데 간판만 달라졌네요. '고복수'? '고복례?' 요즘 대를 이어 하는 집이 많다보니, 별로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3시쯤 입장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빠진 듯하네요. 이집은 특이하게 세트메뉴가 존재 하더랍니다. 오잉? 떡갈비!!!! 세트 궈궈~~~~ 보통 고명으로 올라오는 수육이나 제육 한접만으로 만족해야하는 아쉬움을 위로하듯.. 떡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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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중구] 필동면옥에 가다!일상다반사/맛집탐방! 2014. 7. 29. 20:46
장마가 온것도 아닌, 왔던거 같은..이미 간거 같은.. 오랜만에 화창한 날! 그동안 너무 가고 싶었던, 서울 평양냉면 4대 천왕중에 하나라고 알려진 '필동면옥' 에 다녀왔습니다. 필동면옥 정문에서 남산타워가 똭! 오늘따라 유난히 알흠답네요.ㅎ 타워를 바로보고 오른편엔 '필동면옥'이 있고, 그뒤로는 동국대 캠퍼스가 있습니다. '필동'이 동이름이라는걸 처음 알았다는...ㅎ 건물은 오래된 포스를 살짝쿵 풍기고 있더랍니다.ㅎ 입구에 조촐하게 명패가 있고, 1층과 2층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운이 좋게 1층에 앉았네요. 냉면이, 만원 똭! 곱배기 없이 사리추가가 칠천원 똭! (뭐가 이리비싸!)만 말을 뱃속으로 구겨 넣고, 점원분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냉면과 비빔을 시킵니다. 육수는 뭐 걍 면삶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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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방배동] 사누끼우동과 수제돈까스 전문, "묘오또"일상다반사/맛집탐방! 2014. 7. 28. 00:28
맨날 냉면만 먹을 수는 없자나~ 오늘은 우동과 소바를 먹으러 방배동으로 고고고~ 도착한곳은 "묘오또"! 이집에와서는 우동을 무조건 먹고 가야 한다며 "부카케 우동" 세트를 딱! 우동이나 모밀에 세트메뉴를 시키면 사이드 밥(?)과 튀김이 같이 나옴. 튀김은 하얗게 튀겨졌지만, 매우 바삭함! 우리는 가지, 고구마, 새우, 고추 튀김이 나왔음. 튀김은 어느정도 고퀄리티였음. 난 튀김 보다도 정체로를 롤이 더 좋았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한입베어 물었더니 김에 싸여진 맛살?에 깁밥처럼 밥을 두르고, 겉을 살짝 튀겨져 있고, 고명으로 아몬드 같은 견과류가 듬뿍~ 그래서 입에 넣으면 처음엔 고소한 향이 돌다가 살짝 바삭한 밥알이 들어오다가 씹으면 부드러운 쌀이 입안에 맴돌다가 마지막에는 맛살맛이 나는...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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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강남] 봉피양 청담점일상다반사/맛집탐방! 2014. 7. 23. 00:13
지난 주말, 땀흘리며 찾았던 우레옥 본점에서 "1시간 대기" 공격을 당하고 풀지못한 목마름을 풀기 위해 강남에 '봉피양'으로 향했다. 여러 지점이 있지만 강남구청역 근처에 위치한 청담점을 찾음.동네 만큼이나 정갈하고 세련된 내외관이 인상적이었음. 주종목은 한우고기와 얼마전 특허가 난 설렁탕이더라. (주: '백제갈비'의 제2 브랜드임.) 메뉴판.. 동네 탓인지 모르겠지만, 가격은 착하지 않다. 내가 먹을 물냉면과 육회 비빔밥을 시킴. (맛있으면 다음에 고기 먹으러 오기로..) 먼저 비빔밥, 요기에 밥을 덜고, 같이 나온 고추장을 듬뿍 올리고, 달달하게 버무려져서 나온 육회도 위에 얹으면! 끄읏! 전체적으로 반찬이나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싱싱했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담백한 맛들이라 좋았음. 반찬은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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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영등포] 걸쭉한 호수 삼계탕일상다반사/맛집탐방! 2014. 7. 21. 11:55
물에 빠진닭느님 오랜만! 복날도 되고해서 주말에 영등포에 있는 '호수 삼계탕'집을 방문했습니다. 11시에 영업시작하는데, 10시 50분에도 긴줄이 인상적이었음.. 1가게 1 메뉴집으로 별관을 포함해 많이 확장된 모습이다. 얼마전에 도곡동 분점도 생겼다고 한다. 반찬은 조촐한데, 기~~인 오이가 인상적임 이곳의 특징은 국물이 걸죽하다는 점, 이건 호불호가 갈림. 그리고 영계들만 쓰시는지 크기는 아담하지만 부드러운 살코기맛이 일품임. 제점수는 별 4개 TistoryM에서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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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발:이수] 씨스타 소유가 즐겨먹는다던 그 닭발일상다반사/맛집탐방! 2014. 7. 18. 16:46
얼마전 MBC '나혼자 산다' 에서 씨스타 소유씨가 즐겨 먹는다던 닭발집이 가까운곳에 있다는 것을 어떻게 또 알아내셨음. 그냥 갈수 없자나~ 사실 그동안 닭똥집은 먹어봤어도, 닭발은 처음 먹어봄.발라져 나오는 메뉴도 있었지만, 처음이라 겁없이 뼈있는 닭발 매운맛을 시킴. 매운맛 닭발이 똭! 아.. 이렇게 적나라 할수가.. (살짝 문화충격) 그래도 한입 우걱우걱~~ 음~~~ 음~~~~ ... ... 무지 맵다.. ㅜ_ㅜ 그리고 식감..이라기 뭐하지만 손가락 마디가 하나하나 느껴지는 식감은 닭발을 처음접한 나에겐 신세계였음... 둘이 먹기 양이 많을것 같아서 패스했던 주먹밥을 시킴. 먹고나니 닭발에 주먹밥은 필수 일듯. 주먹밥이 만들어져 나오는게 아니라,밥과 양념을 한그릇 주시면 그걸 조물조물 뭉쳐서 불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