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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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Rice Univ.] Entrance 1일상다반사/여행.기록.생각. 2016. 3. 15. 04:00
Rice 에는 20개가 넘는 출입구가 있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이 1번 Entrance, 정문을 지날 땐 기분이 매번 새롭다. 정문을 들어서서 커다랗게 우거진 나무그늘길을 따라 걷다보면 그 유명한 Lovett Hall에 도착하게 된다. 길가엔 학부신입생들의 사진과 출신국가, 이름이 새겨진 깃발들을 볼 수 있는데, 이 깃발행렬은 이길을 따라 만나는 Inner Loop에서도 계속된다. 한국사람도 두세명 있는듯. 그나저나 학교에 나무가 많아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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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Rice Univ.] Twilight Epiphany Skyspace in daylight일상다반사/여행.기록.생각. 2016. 3. 12. 13:10
One of my favorite places on campus where I sometimes meditate or just take a short rest. It is located right in front of Shepard School of Music building. There are seats both in the first and second floors. 가끔 머리가 복잡할때나 휴식이 필요할 때, 제가 자끔 찾는, 캠퍼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중에 하나입니다. 음대건물 바로 앞에 있고 1,2층에 좌석이 있습니다. For more information: http://skyspace.rice.edu/about-sky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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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텍사스] 텍사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San Antonio 둘러보니 (Natural Bridge Caverns, Tower of the Americas, River Walk, Alamo, Rio Cruise, Tex_Mex)일상다반사/여행.기록.생각. 2015. 12. 21. 23:30
아침일찍 Austin을 뒤로하고, 1시간 반거리의 San Antonio로 향합니다. 이날 일정은 석회동굴 탐험(Natural Bridge Caverns) ==> Tower of the Americas 에서 도시전경 둘러보기 => Alamo 방문 => River Walk 에서 유람선 타고 카페놀이 하고 Houston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죠. 돌아오는 여정이 차로 3시간이 넘기때문에(약 200miles), 전날처럼 돌아다니기보단 정적인 활동을 중심으로 계획했습니다. Natural Bridge Caverns 미국 서부의 산맥들은 판들이 만나 융기로 형성되었기 때문에 침식으로 인한 동굴들이 San Antonio근처에도 많이 있다고 하네요. 저희가 다녀 온 곳은 동굴 입구에 자연다리(Natural Bridge)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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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휴스턴] 라이스 대학교(Rice University) 둘러보기 in Winter일상다반사/여행.기록.생각. 2015. 12. 21. 23:30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었던 첫학기를 마치고,그동안 미뤄두었던 "캠퍼스 투어"를 해보았다. 여름에 그렇게 무더웠던 이곳도, 크리스마스를 얼마 남기지않은 12월 중순에 그렇게 날씨가 좋더라. 사진찍기 딱좋은 날이라~ 전해라~ 학교 정문으로 들어와 가로수길을 걸어 들어오면 가장 먼저 Lovett hall을 만난다. Lovett Hall Google에 Rice University로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올법한 사진. Undergrad들은 입학식에 저 가운데 길을 통과하는게 전통이랜다. 역광이라 좀 어둡게 나왔네. Lovett hall 가운데로 들어가면 Academic Quad 라는 넓은 정원이 있고, 그 오른편에 Herzstein Hall이 정면에 창립자 동상 뒤로 도서관 건물(Fondren Library)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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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텍사스] 어스틴(Austin, TX) 1박여행! (Texas Capitol, UT Austin, The Salt Lick, Zilker Park, Trail of Lights, 6th Street, Hilton Garden Inn)일상다반사/여행.기록.생각. 2015. 12. 21. 21:00
카우보이, 로데오와 BBQ 의 나라(?) 텍사스. 우리나라보다 7배나 넓은 땅에 바다, 산, 사막, 대도시가 공존하는 주에 다양한 인종과 출신의 사람들이 함께 사는 곳이라 하루하루가 새로운 날들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도시 Houston에서만 지내다가, 겨울연휴를 맞이하여 주변 도시(Austin + San Antonio) 로 짧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미국중에서도 Texas는 누군가에게 추천할 만한 관광지역은 아니지만, 두 도시는 나름 한국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진 터라, 텍사스 역사와 지리를 공부도 할겸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번 포스팅은 Austin에서 찍어온 사진들입니다. 텍사스 주청(Texas Capitol) => 텍사스 주립대 (University of Texas in Austin) =>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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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을지로3가] 제대로 심심한 물냉면, 을지면옥!일상다반사/맛집탐방! 2015. 5. 23. 08:30
어느덧 낫기온이 거의 30도를 육박하는 요즘, 시원한 물냉면이 생각나는 하루하루입니다. 평양냉면 애정하는 한 사람으로 그동안 서울의 유명 평양냉면집들(을밀대, 필동면옥, 우래옥, 평양면옥, 봉피앙 등등등)을 다녀봤지만, 이곳은 처음 가본것 같습니다. 을지면옥! 을지로 3가 5번출구(3호선) 바로 앞에 있습니다. 근처에 있는 우래옥처럼 길 안쪽에 있는줄 알았는데, 입구는 바로 도로가에 있습니다. 여느 유명 맛집처럼 입구에는 이곳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사진들이 쭉 나열되어 있네요. 통로끝에 드디어 식당 입구에 도착! 바로 2층으로 안내받았습니다. 1층은 계단이 불편하신 어른들을 위한 자리인듯. 무맛의 면수와 번호표를 받고 뭘 먹어야 하나 생각하며 벽에 걸린 메뉴판을 찾았습니다. "평양냉면을 제대로 육수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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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간사이] 거리와 관광지편 (+오사카성, 금각사, 도톰보리, 철학자의 길 등등)일상다반사/여행.기록.생각. 2015. 5. 18. 09:30
도톰보리 (Doutonbori Street)늦은 저녁에 도착한 오사카에서 처음 가본 관광지, 도톰보리. 숙소가 닛본바시역 근처였는데 호텔 바로옆이 도톰보리 거리였다. 사전 조사로 알아본 바로는 이곳에 각종 라멘집과 초밥집을 포함한 맛집들이 포진되어 있고, 오사카 면세품 최고 상점 돈키호테가 있는 곳이었다. 입구에 커다란 수산물 레스토랑이 있었다. 도톰보리 거리를 상징하는 거대한 광고 간판.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일본 거대 제과 회사인 '에자키 글리코'의 광고판이다. 초콜릿, 제과, 껌등을 파는 회사의 간판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도톰보리 주변에 각종 상점과 다양한 레스토랑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고, 하천 양옆으로는 거대한 광고판들을 쉽게 마주할 수 있다. 그만큼 관광객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이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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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간사이] 오사카, 고베, 교토 여행을 다녀와서 - 인트로 -일상다반사/여행.기록.생각. 2015. 5. 18. 08:30
언제나 여행은 즐겁다. 집, 회사, 동네의 굴레에서 벗어나작은 하나하나까지도 새로운 자극이 되어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 때문이다.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뉴스에 나오는 대부분의 일본기사는 과거사에 대한것이고그것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과거역사를 잊지 말아야 하는건 당연하지만,그렇다고 그들의 문화를 폄화해서도 안된다. 우리나라에도 군부가 정권을 장악했던 시절이 있었지만,일본은 우리보다 훨씬 먼저 군인(무사)가 정권을 장악했던 나라이기도 하다. [오사카성] 간사이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인 오사카, 교토, 고베로 통틀어 간사이 지방에 일주일간 여행을 다녀왔다. 알고가면 더 많은게 보인다는 진리처럼, 출국하기 일주일전에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편'을 다시 읽으면서 그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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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간사이] 오사카 초밥 맛집! (하루코마, 겐로쿠)일상다반사/여행.기록.생각. 2015. 5. 6. 09:30
하루코마 여기도 줄을 섰다. 맛집이란 증거다.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이 포함된것으로 보아 제대로된 맛집이 틀림없다. 매장앞에 줄이 너무 짧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보행자를 고려해 저 멀리 긴줄이 또하나 늘어져 있더라. 그래서 에상과는 달리 거의 40분을 기다려 매장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녹차는 거둘뿐. 근데 이건 뭐지. 네녀석들은 초밥인것이냐 아니면 밥회! 인것이냐? 회가 두툼해도 너무 두툼한것 아니더냐. 넌 감~동 이었어. 여기는 회전 초밥이 아니라 초밥을 직접 골라야 한다. 하지만 위트있고 다소 공격적인(?) 요리사 분덕에 일본어를 한마디를 못해도 쉽게 주문할 수 있었다. 손짓발짓으로 와사비좀 빼달라고 표현했는데 한번에 알아들으셨다. 참치의 색감도 굿굿굿굿! 우리나라를 포함해 개인적으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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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옥천] 황해식당의 옥천냉면!일상다반사/맛집탐방! 2015. 5. 6. 07:30
가끔 주말이면 답답한 서울을 벗어나 공기맑은 곳으로 드라이브를 가곤합니다. 한강 올림픽 대로를 달려 덕소를 지나 강변을 따라 6번 국도를 달리다보면 다양한 맛집이 곳곳에 숨어있는 양평에 도착하게 되지요. 그 양평 초입에 중.급. 이상의 평양냉면 애호가들이 자주 찾는다는 옥천 냉면이 있습니다. 안그래도 심심한 냉면집이라 꼭 완자(또는 편육)을 같이 시킵니다. 완자는 조금 (많이) 기름진 편이지만 속이 꽉차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할 정도 맛은 아닙니다. 먹다보면 목이메어 냉면 국물을 찾거나 무김치를 찾게 되죠. 기다리던 냉면이 똻! 다소 심심한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려서 가끔 냉면에 입만대고 자리를 일어나는 초급(대부분 젊은)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심심한걸로 따지면 을지면옥이나 평양면옥보다도 심심합니다...